대전·충남 국립대학들 ‘연계협력’ 위한 상생방안 모색 나선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충남 국립대학들 ‘연계협력’ 위한 상생방안 모색 나선다

  • 승인 2017-01-16 16:28
  • 신문게재 2017-01-16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학별 특성, 지역 여건 고려한 연합이 살길

지난해 교육부가 추진했다 무산된 국립대 연합대학이 대전, 충청권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전 충남의 경우 지방 국립대로서 각자 지역의 특성화와 연계를 통한 상생 방안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만큼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남대와 공주교대, 공주대, 한밭대 등 지역의 4개 대학 관계자들은 16일 오후 5시 충남대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대전,충남지역 국립대학간 연계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대학은 그동안의 ‘연계협약’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벗어나 교육분야와 연구분야, 행정분야 등 협약 분야를 세분화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교육분야에서는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가 하면 ▲K-MOOC 및 융합(공유) 전공제 공동 운영 ▲학점 교류 등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구분야에서는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산학협력 공동 추진 ▲실험실습 기자재 및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연구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행정분야는 도서관 자료 개방 및 상호 이용 ▲시설물 공동 활용 ▲국제교류 및 행정정보의 교환 ▲감사 및 교직원 교육시스템 등 공동 운영 등에서 공동의 보조를 맞추겠다는 복안이다.

이들 4개 대학의 협약은 교육부가 발표한 국립대 혁신지원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충북대학교에서 국립대를 대상으로 국립대 연합대학 구축 모델을 신규 유형으로 포함한 포인트 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포인트 사업 예산 210억원을 2가지 유형으로 나눠 각각 195억원과 1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법인화된 대학을 제외한 전국의 39개 국립대학을 거점 일반대와 지역중심 일반대, 특수 목적대, 교원양성대 등 상황에 맞게 4개 패널로 나누고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보호학문 육성과 캠퍼스 내실화, 지역연계 활성화, 특수목적 분야 인재양성, 우수교원 양성 등의 모델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다른 유형은 대학간 협업을 요구하는 혁신유형으로 대학특성과 지역별로 과제를 자유롭게 발굴해 추진하는 형태다.

충남대를 비롯한 충청권 국립대학 연합은 유형2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충청권의 경우 국립대별 역할이 나눠져 있고 역할이 분명한만큼 연합을 통한 상생을 꾀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합대학을 구체화 하는 한편 나아가 해외대학 연계도 활성화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