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예지재단 법정공방 쟁점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예지재단 법정공방 쟁점은?

  • 승인 2017-01-25 17:00
  • 신문게재 2017-01-25 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26일 변론기일…청문회 중립성 여부 쟁점

대전교육청과 예지재단의 법정공방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해 10월 14일 교육청의 재단 이사 전원에 대한 ‘이사취임승인취소’ 처분에 대해 재단측이 같은달 25일 ‘이사취임승인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 붙은 법정공방이 이날부터 진행되는 것이다.

재단은 지난 9일 지난해 7월 교육청이 내린 보조금 중단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은 취하했다.

25일 대전교육청과 재단측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재판의 쟁점은 수차례의 연기 끝에 지난해 9월 21일 재단 이사들의 기피신청을 기각하고 열린 청문회가 중립성을 지켰느냐이다.

재단측은 당시 청문을 주재한 변호사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임원인 만큼 중립을 지키기 보다는 학생들의 편에 섰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절차상 하자는 없었다는 입장으로, 1심 재판은 3~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이 승소할 경우 학교 정상화를 위한 임시 이사회 구성 등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교육청이든 재단이든 결과에 따라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 최대 3년간 법정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재단측은 학생들에게 지난 19일까지 미납된 수업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퇴학 시키겠다고 통보했으며, 이에 반발한 학생과 교사들이 학교 주차장에서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다.

재단측이 “교칙에 따라 수업료 미납시 퇴학이 가능하다”며 강행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1일 중학생 120명, 고등학생 143명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반학교의 경우 수업료를 안냈다고 해서 학생을 퇴학시키거나 졸업장을 안 줄 수는 없다”며 “그러나 예지중고는 평생교육시설이기 때문에 특별한 규정이 없어 퇴학 조치가 불가능하다는 확답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사파행이 지속되면서 올해 신입생 모집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학업을 지속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학교가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