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한국-오스트리아 과학수사 분석기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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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한국-오스트리아 과학수사 분석기술 심포지엄

  • 승인 2017-01-31 15:48
  • 신문게재 2017-01-31 20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은 2월 1일 오전 9시, 경상대학 우림홀(N413)에서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 법의학연구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건현장 증거확보 및 사건시간 추정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국-오스트리아 과학수사 분석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병언 사건에서 보는 것과 같이 사후 경과 시간을 측정하는 것은 사건의 해결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사건시간 추정기술 개발은 사람마다 개체차 등에 따라 아직 법의학분야에서 해결이 되지 않은 가장 어려운 분야로 남아 있다. 미국은 시체농장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는 등 나라마다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곤충학이 진행되고 있을 뿐 아직 이 분야에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돼 있지않다.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은 미래부의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체시료 분석기반 사건현장 증거확보 원천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중에 있으며 사후경과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보유하고 있는 짤스부르크 법의학연구소와 함께 사후 경과 시간 추정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법의학연구소장인 Fabio Monticeli의 법의학 연구소 소개에 이어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정희선 원장이 사건시간 추정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연계형 분석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또 Stefan Pittner의 단백질 변화에 따른 사후경과 시간 추정, 고려대 박성환 교수의 법곤충학에 의한 사후경과시간 추정,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성호 법의관의 초기시체현상의 이해등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과학수사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유전자 분야에서 DNA 수사정보분석의 현재와 미래, 글라이코믹스를 이용한 사건현장 인체시료 근원 판별 연구, 극미량 인체 시료 연령추정기술개발연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충남대의 전문가들이 각각 발표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수사 분석과학기술 분야 관련자 및 분석과학기술 및 평화안보대학원 대학원생, 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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