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潘퇴장'에 웅크렸던 범여권, 일제히 기지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국정농단·潘퇴장'에 웅크렸던 범여권, 일제히 기지개

  • 승인 2017-02-05 14:01
  • 신문게재 2017-02-05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진보에 정권헌납 위기 속 유력후보 찾기 안간힘
새누리 황교안, 이인제, 김문수 등 10여 명 거론
바른정당 유승민 ‘경제통’, 남경필 ‘협치’ 등 부각


국정농단 사태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불출마로 잔뜩 웅크리고 있던 범여권 내 후보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대로 정권을 진영에 내줄 수 없다는 위기의식 속에 비록 현재는 낮은 지지율이지만, 유력후보를 내세워 야권과 일합을 겨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경우 황교안 대통령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여전히 출마 여부를 놓고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최소한 12명이 경선판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전국 각지의 민생현장을 누비고 있고, 원유철 전 원내대표도 오는 6일 출마를 예고했다.

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경선출마를 비추고 있으며 정우택 원내대표, 정진석 전 원내대표 등 충청권 인사의 이름도 거론된다.

여기에 조경태·안상수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주자들의 가장 큰 걸림돌은 낮은 지지율이다.

황 권한대행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부 한 자리 수 지지율은커녕 아직 지지도 조사 대상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데 본선에서 야권 주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바른정당에선 이미 대권도전 의사를 밝힌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도지사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이들은 차별성 있는 정책 발표로 유 의원 3∼5%, 남 지사 2% 안팎 등 저조한 지지율 반등을 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젊은 리더십’을 통한 ‘대한민국 리빌딩’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주자들에 앞서 적극적으로 모병제·한국형 자주국방·사교육 폐지 등의 화두를 던지며 이슈 선점에 매진한 이유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와 세종시로 청와대, 국회, 대검찰청, 대법원 이전 등 정치행정수도 완성공약을 공동발표하는 등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연정을 중앙정치에도 접목해 시대적 화두인 ‘협치’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을 부각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유 의원은 눈에 띄는 공약발표 등으로 준비된 후보라는 이미지 각인에 나사고 있다.

유 의원은 이미 대선 공약 1·2호로 ‘육아휴직 3년법’, ‘칼퇴근 보장법, 창업 지원책을 발표하며 경제전문가로서의 포지셔닝에 착수한 모습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