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교수 ‘피부부착형 기능성 음식패치’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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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교수 ‘피부부착형 기능성 음식패치’ 특허 취득

  • 승인 2017-02-08 16:12
  • 신문게재 2017-02-08 20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피부로 먹는 미래형 음식, 치료식으로 각광 기대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오석태 교수가 최근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영양소가 포함된 피부부착형 양방향 기능성 음식패치’로 특허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허를 받은 음식패치는 영양소를 표준화해 간단하게 피부에 붙이도록 개발됐으며 피부를 통해 각 신체부위에 영양이 전달되는 효과와 함께 뇌에 자극을 주어 음식의 맛과 향,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입을 통해 음식물을 먹고 소화기관을 거쳐 혈관으로 전달돼 에너지를 얻는 섭취의 기능과 맛, 향, 시각적 즐거움, 포만감을 통한 만족이라는 두 가지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이번 특허 취득은 지금까지 입으로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피부를 통해 음식을 섭취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특허를 취득한 오석태 교수는 “이 연구가 완성되면 과일, 햄버거, 피자, 된장찌개 등의 음식을 어깨나 팔에 붙이거나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푸드 시대가 실현될 수 있다”며 “수면상태로 장시간 여행이 필요한 우주여행이나 극한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또는, 노인이나 구강섭취와 주사처치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식으로 쓰이는 등 활용범위가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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