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은 미국, 사탕은 독일서… 발렌타인데이 수입산만 특수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초콜릿은 미국, 사탕은 독일서… 발렌타인데이 수입산만 특수

  • 승인 2017-02-09 15:42
  • 신문게재 2017-02-09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10년부터 수입액 증가, 매년 사상 최대치 기록

2016년 3억7000만 달러, 초콜릿 30% 사탕 110.6% 늘어

직접구입보다 전자상거래 통산 수입물량 많아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초콜릿과 사탕이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2~3월을 맞아 유통시장은 분주하게 판매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유통된 초콜릿과 사탕 대부분은 ‘수입산’이 압도적이다. 수입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0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사탕류의 수입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초콜릿과 사탕류 수입 총 금액은 3억7000만 달러로 2012년 대비 54.2% 증가했다.

초콜릿 수입액은 2억2000만 달러로 5년전보다 30% 늘었고, 사탕류는 110.6% 증가한 1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초콜릿과 사탕류 수입중량은 2016년 한 해 동안만 6만4000t에 달한다.

초콜릿과 사탕류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2012년 300만 달러에 비해 279.8% 증가한 1100만 달러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초콜릿은 9월~1월, 사탕류는 1월~2월 수입이 집중돼 계절성이 뚜렷하다. 크리스마스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앞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초콜릿과 사탕 수입이 증가하는 9월~2월의 평균 수입 단가는 3~8월에 비해 높은 고가제품인 경향이 높다.

초콜릿 주요 수입국은 미국이 단연 1위다. 17.4%로 유럽국보다 높다. 특이점은 중국으로부터 초콜릿 수입은 다국적기업 현지 공장 생산 및 낮은 수입가격의 영향으로 2012년 대비 548% 증가해 주요 초콜릿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사탕류은 독일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데 30.9% 규모다. 독일은 2015년 처음 미국을 제치고 사탕류 수입 1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