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문화원 3년연속 진행한 꿈의오케스트라 사실상 폐지

  • 문화
  • 문화 일반

유성문화원 3년연속 진행한 꿈의오케스트라 사실상 폐지

  • 승인 2017-02-13 17:00
  • 신문게재 2017-02-13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아이들에게 꿈 못주는 ‘꿈의 오케스트라’

유성문화원이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추진한‘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이 사실상 폐지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시스테마 사업을 모태로 한 청소년 예술교육사업 가운데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통해 사회통합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문화원은 사업 거점기관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동안 연속사업으로 매년 1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42명의 사회취약계층, 한부모 가정 등의 어린이들에게 음악교육을 펼쳐왔다.

하지만 올해 3년연속 지원사업이 끝나고, 지역협력형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지역협력형 매칭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해 사실상 사업이 폐지됐다.

문화원 자체적으로 ‘기부’를 받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소외계층의 아동들의 문화예술공동체 사업이 이벤트성 사업으로 끝난다는 점에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경우 일회성, 단발성이 아닌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가는 길을 모색했어야 의견이 적지 않다.

이 같은 문화예술 활동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에게 인성교육 효과도 클 뿐만 아니라 예술교육이 학교폭력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전문화재단이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표방해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진행중에 있지만, 이마저도 동구와 대덕구의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문화계 한 인사는 “올해부터 예산 부족을 이유로 들어 전망있는 사업이 폐지됐다”며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보장이란 근본적인 취지를 퇴색시키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문화원 측은 꿈의 오케스트라가가 없어지는 대신 ‘유성문화원 예술단’을 만들어 창단한다는 계획이다.

유성문화원 관계자는 “아쉽지만,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에 있어 문화원 자체적으로 일부 목표금액을 기부받는데 어려움이 있어 폐지됐다. 이를 대신해 전통팀의 국악사물놀이와 현대팀의 양악합주단인 유성문화원 예술단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유성문화원 예술단은 유성구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