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센트럴자이 3.3㎡당 평균 분양가 930만원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복수센트럴자이 3.3㎡당 평균 분양가 930만원

  • 승인 2017-02-21 15:16
  • 신문게재 2017-02-21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고분양가 논란 잠재우려 중도금 무이자와 저렴한 확장비용 승부수
가장 많은 세대인 59㎡ 2억 5천만원, 84㎡ 3억 1700∼2700만원선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분양에 나서는 서구 ‘복수센트럴자이’의 평균 분양가가 930만원으로 확정됐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보다 비싸 고분양가 논란도 있었지만, 중도금 무이자와 저렴한 발코니 확장비용 등으로 승부수를 띄었다.

21일 대전 서구청에 따르면, 복수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명주)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복수센트럴자이 일반물량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30만원으로 제출됐다.

복수동 277-48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복수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모두 1102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45~84㎡로, 1102세대 중 166세대는 조합원 분양, 866세대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45㎡(조합원 5세대, 일반 18세대, 임대 69세대)를 제외하고 면적별 11층∼20층까지의 분양가는 59㎡(조합원 74세대, 일반 336세대)는 2억 5000만원 수준이다.

72㎡A(조합원 22세대, 일반 34세대)는 2억 8600만원, 72㎡B(조합원 4세대, 일반 54세대)는 2억 7900만원선이다. 84㎡A(조합원 52세대, 일반 137세대)가 3억 2700만원으로 가장 높고 84㎡B(조합원 4세대, 일반 118세대) 3억 1700만원, 84㎡C(조합원 5세대, 일반 169세대) 3억 1800만원 정도다.

관저4지구 포스코건설의 더샵 2차보다 비싸면서 불거진 고분양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확장비를 내걸었다.

그동안 대전은 모두 후불제였는데, 복수센트럴자이는 중도금(60%)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확장비는 45㎡ 539만원, 59㎡ 803만원, 72㎡A는 836만원, 72㎡B는 825만원선이다. 84㎡A는 979만원, 84㎡B 858만원, 84㎡C는 880만원 수준이다.

대신 제공하는 옵션 4가지의 단가를 상대적으로 낮췄다는 게 GS의 설명이라고 서구청 측이 전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조성 과정에서 비용부담이 많다 보니 가장 최근에 분양한 인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비싼 편”이라며 “하지만,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확장비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복수센트럴자이에는 갑천 생태호수공원과 오량산, 도솔산 등이 있다.

대청병원과 서부교육청,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오월드, 오량실내테니스장 등도 있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에 따라 신설 예정인 역사와 가깝다. 삼육초ㆍ중과 복수초, 대신중ㆍ고, 신계중, 동방여중, 복수고 등이 도보통학권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부는 4베이, 일부는 3면 개방형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게 GS 측의 설명이다.

24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1016-2번지(유성온천역 1번 출구 앞)에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19년 8월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