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4월 착공…2019년 개원 목표

  • 문화
  • 건강/의료

세종충남대병원 4월 착공…2019년 개원 목표

  • 승인 2017-02-21 15:33
  • 신문게재 2017-02-21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11개 특성화센터, 31개 진료과 설치

바이오·의료클러스터 거점병원 역할


세종충남대병원이 오는 2019년 개원을 목표로 4월 착공한다.

21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세종시 도담동 1-4구역 종합의료시설부지에 대지면적 3만 5261㎡에 연면적 7만 3856㎡, 지하 3층에 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2년 7월 건립추진을 결정한 이후 2014년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2015년 5월 토지매입 계약체결에 이어 지난해 7월 매입절차를 완료했다.

지난해 말 조달청을 통해 설계ㆍ시공 일괄입찰(턴키입찰)을 진행해 계룡건설산업(주) 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하고, 현재 통합설계사무실을 구성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건축 관련 인ㆍ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올해 4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에 개원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의 성장단계별 인구 규모와 구조, 질병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특성화된 진료와 종합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여성센터, 항암치료센터,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뇌신경센터, 국제진료센터, 응급의료센터, 의료혁신연구센터, 건강증진센터와 같은 11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가 설치, 대전 충남대병원 본원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대전·세종·충청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살려 바이오·의료클러스터의 거점병원 역할을 통한 연구중심의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카이스트-충남대병원의 연계를 통해 활발한 중개ㆍ임상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신기술개발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과 국가 경쟁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건립단을 조직하고, 각 분야별로 상호작용하면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세종충남대병원이 미래의료를 실현하는 의료혁신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조기개원을 위한 건축과 운영방안에 대한 계획을 최선을 다해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