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단과대 MT 금지 등 MT주의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지역대 단과대 MT 금지 등 MT주의보

  • 승인 2017-02-28 17:00
  • 신문게재 2017-02-28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신학기를 맞아 대학들의 신입생 환영 오리엔테이션과 MT 등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지역대학들이 MT 금지 등 강경책을 내놓고 있다.

한남대는 28일 단과대학들의 연합MT참가를 금지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한남대는 지난해 10월 학생특별지도위원회를 통해 단과대학 연합MT 금지를 의결했고, 동시에 학과 MT와 학술답사,실습 등 건전한 자치활동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남대는 단과대학 연합MT가 금지행사인만큼 공결처리를 해주지 않고,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 지급 불가, 민ㆍ형사상 지원이 불가하도록 하겠다는 강경책을 내놨다.

충남대는 단과대학별로 체크포인트를 제출하도록 하고, 안전 장치가 확인될 경우 MT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교수 등 교직원이 반드시 동행하도록 했다. 공과대학의 경우 올해 단과대학 내부적으로 MT를 가지 않도록 방침을 정하는 등 MT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목원대와 배재대 등 사립대학들도 MT에 대해 교육부 지침과 안전 주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하달하는 등 안전에 민감한 분위기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각 대학 학생행사 담당자들 불러모아 학생 안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28일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각 대학 담당자들과 함께 안전한 학생 행사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되도록 학내에서 OT 등의 행사를 치룰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22일 A교대 OT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학생이 술에 취해 승강기 기계실에서 손가락을 잃는가 하면, B공대는 단체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C대학에서는 OT행사 준비 과정에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역대 관계자는 “해마다 OT와 MT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요즘이 가장 민감한 시기인 것 같다”며 “대학생 집단연수 안전 매뉴얼 등을 준수하는 등 민감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