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성 논란에 중단됐던 대전시 택시 감차 사업 재개

  • 정치/행정
  • 대전

형평성 논란에 중단됐던 대전시 택시 감차 사업 재개

  • 승인 2017-03-02 16:30
  • 신문게재 2017-03-03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택시감차위원회 법인 택시 감차 집중 시행 의결

올해 59대 추진 목표로 대당 3600만원 보상지급




<속보>=형평성 논란에 중단된 대전시 택시 감차 사업이 재개된다.<중도일보 지난해 12월 30일자 8면·1월 20일자 2면 보도>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조합 이사장과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여한 시 택시감차위원회가 법인택시 감차를 시행키로 의결한 데 따른 조처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택시감차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7차 회의를 열어 개인택시운송사업자 출연금 미조성에 사실상 감차보상을 진행할 수 없는 현실을 반영, 올해는 법인택시의 감차에 집중키로 했다.

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택시감차보상 사업 계획변경안도 확정했다.

올해 초 시가 법인택시 72대 감차를 목표로 택시회사들에 감차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한 지 30여일만이다. 변경안은 지난 2년 간 감차 실적이 전무한 법인택시를 올해 58대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택시 감차 사업을 펼쳐 개인택시 116대를 줄였지만, 법인택시의 감차는 실행하지 못했다.

법인택시 측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인데, 이는 그간 개인택시 측의 지속적인 불만 사항으로 이어졌다.

이런 이유로 감차 형평성이 제기됐고, 감차위원회는 형평성이 확보될 때까지 법인택시의 감차가 지속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감차위는 그동안 묶어뒀던 개인택시 면허의 양도·양수 거래도 오는 13일부터 허용키로 했다.

감차위는 법인택시 사업자의 면허 감차엔 1대당 3600만원을 보상할 계획이다. 보상금은 시 보조금 1300만원과 부가세 경감세액 1500만원, 법인 택시사업자 출연금 800만원 등으로 지급된다.

단, 감차위는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법인택시의 면허 거래도 허용할 방침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택시 감차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법인 택시 참여가 이뤄지지 않으면 진행이 안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1300여 대를 감축해야하는 상황에서 2016년 118대를 감축했고, 올해 계획된 목표인 58대를 마무리한다면 다른 도시보다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택시감차 사업 시범도시로서 지난 2014년 택시 총량 분석으로 파악된 과잉 공급량 1336대를 오는 2022년까지 감차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기존에는 2020년까지 8년 동안 해마다 167대씩을 줄일 계획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해마다 감차 규모를 정해 고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