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회수된 도난문화재 81점 원소장처로 돌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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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회수된 도난문화재 81점 원소장처로 돌려보낸다

  • 승인 2017-03-13 10:06
  • 신문게재 2017-03-14 2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도난당했던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1구 회수

충남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 불상 4구 모두 무량사로

대전지방경찰청 공조수사 결실맺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철)이 공조수사해 회수한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총 81점이 원소장처로 돌아간다.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185호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해체 보수 중에 발견된 불상 4구 중 하나다. 불상 4구는 충남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됐다가 1989년 7월13일 전부 도난당했다. 이후 3구는 문화재청이 2001년 2월 절도범을 검거하면서 회수됐고, 인천 송암미술관의 신고로 나머지 불상 1구도 찾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경북 울진 불영사 불화 8점과 한필원 지석 등 19점, 전북 익산 김안균 가옥(전북 민속문화재 제23호) 현판 등 7점, 이민성의 문집 『경정속집』 목판 등도 원래 있던 사찰과 문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자발적인 제보와 기증으로 문화재 회수와 반환에 많은 도움을 준 송암미술관에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어 경찰청과 관계기관과 협력해 문화재 도난단속과 공조수사, 보존과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고려 후기 불상양식을 계승해 조선 전기에 만들어졌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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