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충남서 인구 가장 많은 천안지역 학교 신설 주력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충남서 인구 가장 많은 천안지역 학교 신설 주력

  • 승인 2017-03-15 11:37
  • 신문게재 2017-03-16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 충남교육청 전경./충남교육청 제공.
▲ 충남교육청 전경./충남교육청 제공.
올 중투위에 천안 신부동 초교, 불당동 유치원 신설 2건 신청

“그 외 시·군 인구증가 추세, 주민 요구 등 파악해 신설 계획 수립할 것”






올해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최다 인구 밀집 지역인 천안지역 학교 신설에 주력한다.

도교육청은 15일 교육부 산하 중앙투ㆍ융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위)에 가칭 천안희망초등학교와 천안번영유치원 설립을 위한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안에 따르면 희망초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298-6번지 일원에 학생 10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40학급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이다. 375억 5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만 3070㎡의 부지에 연면적 1만 2506㎡의 학교 건물을 건축한다. 2020년 3월 개교가 목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천안 서북구 두정동 및 동남구 신부동 일원 8884세대의 주택건설로 올 상반기부터 연차적 입주가 계획됐다”며 “이 지역 학교의 과밀해소를 위해 희망초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번영유치원은 일반 12학급, 특수 1학급의 247명 수용 규모로 천안 불당동 일원에 2019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3107㎡ 부지에 연면적 3861㎡ 규모로 건립, 115억 3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최근 천안 서북구 불당동 일원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로 인한 6635세대 공동주택 건설이 완료하는 등 2019년에는 1만 5047명의 서북구 취학권역 유치원 취원 대상이 예상되지만, 유치원 정원은 538명 모자란 상태”라며 “특히 불당동의 경우 취원 대상 유아는 2019년 3847명으로 파악되지만, 현재는 864명만 취원할 수 있는 상태로 2983명 정원의 유치원 시설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희망초와 번영유치원 투자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예산ㆍ홍성군 내포신도시와 서산시 등 15개 시ㆍ군 지역에 대한 인구 증가 추세 및 공동주택 건축 계획, 주민 요구 등을 파악해 중ㆍ장기 학교 신설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투위 심사는 다음 달 13일께 진행, 같은 달 말이나 오는 5월 초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정성직ㆍ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