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스크린에 재탄생한 세기의 걸작 ‘미녀와 야수’

  • 문화
  • 영화/비디오

[시네마]스크린에 재탄생한 세기의 걸작 ‘미녀와 야수’

  • 승인 2017-03-16 15:09
  • 신문게재 2017-03-17 1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시네마, 핫클릭!]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동화 ‘미녀와 야수’가 실사 영화로 다시 제작돼 관객을 찾았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디즈니 클래식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작품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미녀와 야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정글북’ 등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성공계보를 이을 2017년 첫 작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벨’은 전쟁 영웅으로 마을 처녀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개스톤(루크 에반스 분)’의 구애를 거부하며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 어느 날 ‘벨’은 갑자기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폐허가 된 성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저주에 걸린 ‘야수’를 만나고, 자신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기 위해 성에 있는 꽃을 꺾어 갇혀버린 아버지를 대신해 성에 갇힌다. ‘벨’은 ‘야수’뿐 아니라 성의 모든 사람이 저주에 걸려 사물로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도움을 주고자 한다. 흉악한 겉모습을 한 ‘야수’가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또한 실사 촬영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첨단 기술이 결합해 다시 태어난 2017년 ‘미녀와 야수’는 원작 애니메이션보다 더 깊어진 스토리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벨’과 ‘야수’를 비롯한 ‘촛대’, ‘시계’, ‘주전자’ 등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실제와 같이 리얼하게 구현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이고, 1000여 명 이상 스탭이 참여한 완벽한 세트는 웅장함을 전한다.

영화는 들을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톱가수들이 참여한 OST의 감동까지, 실제 영화 속에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미 사랑 받는 ‘Belle’ ‘Something There’ ‘Be Our Guest’ 등 ‘미녀와 야수’ OST는 스토리의 이해와 감정을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여기에 원작에 참여했던 디즈니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이 다시 합류해 3곡의 추가곡을 선보인다.

특히 ‘벨’과 ‘야수’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대표 타이틀곡 ‘Beauty and the Beast’는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과 그래미 어워즈 연주곡 부문 최우수상 등을 휩쓸며 세기의 명곡으로 자리잡았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의 제작진은 애니메이션의 음악과 노래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새로움을 추가됐다.

의상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캐릭터들의 상징성이 재현됐다.

‘엠마 왓슨’이 춤을 출 때 노란색 드레스는 하늘하늘 바람을 타고 우아한 맵시를 선보인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