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5월 대선 돌입에 교육현안 뒷전 우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정치권 5월 대선 돌입에 교육현안 뒷전 우려

  • 승인 2017-03-16 17:00
  • 신문게재 2017-03-17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3월 임시국회, 대학구조개혁법, 국정 역사교과서 금지법 등 주요 처리 불투명

5월 장미대선이 확정되면서 각종 교육현안 처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정치권이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하면서 중요한 교육 법안 심사가 뒷전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4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들이 많아 민생법안을 챙기자는 취지에서 지난 3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월 임시국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5월 9일로 정치권이 일제히 조기대선 모드에 돌입한 상황이다.

현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교육계의 최대 관심사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개혁의 전제조건이 되는 ‘대학구조개혁법안(대학 구조개혁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다.

지난해 6월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서울도봉을)이 발의한 이 법안은 6개월만에 지난 2월 교문위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상정됐지만 통과가 불발됐고, 이번 임시국회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당장 내년부터 2주기 평가도 근거법도 없이 시작돼야 할 위기에 놓였다.

여기에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교육부의 축소ㆍ폐지론과 맞물려 대학구조개혁 자체가 동력을 잃을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내내 논란이 제기됐던 국정역사교과서를 금지하겠다며 야권에서 발의한 ‘국정 역사교과서 금지법’도 비슷한 처지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청주흥덕)이 발의한 ‘역사교과용도서의 다양성 보장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 2월 교문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정치권이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모두 대선후보자 일정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교육계는 3월 임시국회역시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3월 임시국회 역시 공전할 경우 각종 교육현안들은 5월 대선이후까지 혼란을 거듭할수 밖에 없다.

교육계 관계자는 “현재 교문위에는 ‘대학구조개혁법’ 등을 비롯해 수백 건의 법률이 계류 상태”라며 “교육현안과 직결돼 있는 각종 법안들의 경우 정치권에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