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권역 7개 철도건설, 개량사업 착수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철도공단, 충청권역 7개 철도건설, 개량사업 착수

  • 승인 2017-03-19 11:50
  • 신문게재 2017-03-20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올해 1조1344억원 투입, 작년보다 5051억원 상향

대전역 증축과 홍도과선교 및 철도변 정비

철도 안전강화 정부 정책에 따라 시설개량사업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올해 1조1344억원을 투입해 충청권역의 7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전충청지역 경부선과 호남선, 충북선, 경북선의 노후교량 개량 및 안전 취약개소 시설 보강 등 철도시설 개량사업도 올 한해 진행할 주요 사업이다.

철도공단의 계획을 살펴보면 국민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균형발전, 국가철도망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완공 및 개통사업 집중투자 ▲국정과제 및 지역 공약사업 ▲신규 사업의 성공적 안착 및 본격공사를 시행한다.

우선 2019년 완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현재 대전역 증축공사, 홍도과선교 및 철도변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천~문경 복선전철(94.3km)은 이천~충주 노반공사 본격추진으로 충주~문경 설계 완료 및 노반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90km)은 용지매수 및 노반 구조물 공사를 시행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장항선개량 2단계(32.4km) 노반 구조물 공사 본격시행 및 미발주 구간 신규 착공, 철도시험선로(13km) 용지 매수 및 노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천안~청주공항(57.7km) 기본계획 수립 및 노반설계를 계획 중에 있다.

계룡~신탄진 간 35.2km의 충청권 광역철도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중으로 올해 노반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충청권 7개 사업에는 올해 전년대비 5051억원 상향된 1조1344억원이 편성됐다. 사업 완료까지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5조원"이라고 말했다.

‘철도 안전강화’ 정부의 정책에 따른 ▲노후시설 개량 ▲안전시설 개선 ▲시설물 성능향상 ▲생활밀착형시설 개량 등 충청권 철도시설 개량사업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일반철도의 경우 30년 이상된 교량, 터널 등 노후시설물이 40%에 달한다. 내구연한(10~15년)이 경과 된 전기설비가 35%에 달해 투자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속철도 역시 경부고속철 1단계 구간 개통 후 10년 이상이 경과함에 따라 개량시기를 적기에 도출해 고속철도 안전운행 확보가 필요하다. 철도공단은 철도시설개량사업 중기 투자계획에 따라 충청권역의 철도 노후시설 및 안전시설 개선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올해 철도개량 예산은 929억원(일반철도 623억원, 고속철도 303억원)이다.

특히 충북선 오송~청주간 미호천교 교량개량 등 노후 교량 개량 (149억원), 노후 옹벽 보강 등 안전 취약개소 시설 보강(140억원), 경부고속선 교량 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219억원), 입체교차 신설확장(233억원), 철도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방음벽 설치(35억원) 등에 집중 투자한다.

역사 내 편의시설 확충(24억원), 경부고속 1단계 노후 전기설비 개량 및 전차선로 드롭바 교체(각 25억원, 58억원), 경부선 평택~대전간 통신망 2중화(43억원)등에 예산을 반영해 철도 시설물 안전확보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대전지역을 비롯한 충청지역의 주요 철도건설사업과 시설개량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지연 되지 않고 예상 시일내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