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의 4대 미스터리'가 요즘 지역정가에서 화제라는데…

  • 정치/행정
  • [19대] 대선주자 SNS

'정운찬의 4대 미스터리'가 요즘 지역정가에서 화제라는데…

  • 승인 2017-03-20 11:03
  • 신문게재 2017-03-21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정운찬 전 총리가 22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무소속으로 일단 대권 도전에 나선다.
▲ 정운찬 전 총리가 22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무소속으로 일단 대권 도전에 나선다.
충청 출신, 무소속, 보수정당, 세종시 국민투표

22일 예비후보 등록하고 출사표 , 충청 투어 시작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충청 출신 맞나요.”

정 전 총리를 둘러싼 ‘4대 미스터리’가 지역 정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주에서 태어났음에도 정 전 총리를 충청대망론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정 전 총리는 충청 모임에서는 비슷한 워딩을 하고 있으나 초등학교를 다 마치지 못하고 상경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그가 출마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 바른정당 행을 두고 미정의 행보를 보이면서 정 전 총리는 22일 무소속으로 19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선언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공식적 출마 선언 일정은 밝히지 않고 있다.

유력 대권 잠룡 중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후보는 정 전 총리가 유일할 정도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비슷한 시간에 가까운 장소에서 대선 출정식을 한 것과 대조적이다.

그럼 계속 무소속으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정 전 총리도 잘 모르는 모양새다.

정 전 총리 측은 김종인 전 더민주 비대위 대표의 빅텐트론이 펼쳐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수를 갖고 정당 행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두세 차례 정국이 요동칠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그가 진보와 보수 후보냐 하는 정체성 문제도 미스터리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동반성장 이론’은 진보적 성향이 다분하나, 정 전 총리는 친문 패권주의 때문에 지난해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 입당을 거부해 더민주 행이 불가해졌다.

최근에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범보수적 성향의 정당으로 갈 듯한 스탠스를 취하다가 결국 ‘정운찬 당’으로 남아 있다.

현재까지 정 전 총리는 몸값이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손학규 전 대표, 더민주를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를 보면서 현실 정치의 어려움을 봤기 때문이다.

세력 없이 함부로 움직이는 정치가 필패한다는 학습 효과를 직시하고 있어서다.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정 전 총리의 지론인 국민투표론도 충청인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 일단 표를 얻으려 각 당의 대권 주자들이 일단 행정도시 완성, 수도 이전의 공약을 내세우는 것과는 다른 소신 때문이다.

그런 정 전 총리가 막판 힘을 내고 있다. 22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23일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역대 충청향우회 총재 8명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대전과 충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 투어에 나선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3.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1.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2.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3.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4.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5.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