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세종 아파트 전세시장 안갯속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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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세종 아파트 전세시장 안갯속 예측불허

  • 승인 2017-03-20 16:28
  • 신문게재 2017-03-21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분기 충청권 모두 2만여세대 입주... 전국적으로는 7만7천세대 집들이
전세가 상승률 최고 대전, 하락률 최고 세종 전세시장 영향 주목


1분기 뚜렷한 대조를 보인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전세시장이 2분기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또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가격 변동폭에 큰 변화가 없었던 전국 분위기와 달리, 대전은 전국 최고의 상승률, 세종은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4월∼6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모두 7만 7283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4000여세대보다 20.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2852세대(서울 6263세대 포함), 지방은 충청권 1만 9551세대를 포함해 모두 5만 4431세대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에서는 유성구 문지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142세대, 죽동지구 대원칸타빌 A2 1132세대, 지족동 영무예다음 615세대 등 2889세대가 4월에 입주한다. 5월에는 서구 둔산동 더하임 98세대, 둔산동 아이브(도시형) 70세대, 중구 유천동 미소랑(도시형) 140세대가 입주하며 6월에는 없다.

세종에서는 2-2생활권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M3, M4, M5 블록 1694세대, 메이저시티 L2, L3, M6, M7 블록 3171세대, 캐슬파밀리에 L1, M1 블록 1944세대 등 6809세대가 4월에 집들이를 한다. 5월에는 2-2 생활권 새뜸마을 M9, M10 블록 예미지 67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공주시 웅진동 예미지 423세대, 서산대산지구 한성필하우스 780세대, 천안시 프라지움9차 299세대와 백석 3차 IPARK 805세대, 홍성군 이안홍성 394세대가 입주한다. 6월에도 공주시 신관동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475세대, 아산시 모종동 캐슬어울림 2단지 794세대와 풍기동 이지더원 1120세대가 있다.

충북에서는 제천시 스카이시티 790세대, 진천군 석미모닝파크 2차 251세대와 우방아이유쉘 498세,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A4 10년 임대 924세대, 음성군 시티프라디움 A3 428세대와 영무예다음3차 C1 694세대, 충주안림 2블록 10년 임대 198세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면서 특히, 대전과 세종의 전세시장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은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2월 전세가 상승률이 0.21%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두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11ㆍ3부동산 대책으로 세종이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이 대전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며 “전세가 상승은 공급물량 부족과 연관된 것으로, 입주가 많아지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의 전세가는 또다시 하락률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주 세종의 전세가 하락률은 -0.47%로, 한 달(-.0.04%) 전과 비교해 10배 이상 떨어졌다.

실제 새롬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세가는 2월 중순 2억 3000만원대였다가 보름여만에 1억 8000만원으로 내려앉았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전하지 않은 정부부처와 입주를 준비 중인 공공기관들까지 있어 주택공급은 계속될 것”이라며 “첫마을 입주 전후처럼 당분간 시장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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