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잘 쫓아갔지만, 한방에 무너졌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잘 쫓아갔지만, 한방에 무너졌다

  • 승인 2017-03-21 16:52
  • 신문게재 2017-03-22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이태양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자료화면)
▲ 이태양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자료화면)
21일 마산 NC전 10-9 패

한화 9회 대거 7점 뽑으며 동점 성공… 모창민에게 끝내기 홈런 내줘


한화이글스가 9회 대거 7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선보였지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0-9로 패했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의 부진으로 8회까지 2-9로 끌려갔지만, 9회 초 NC 젊은투수를 상대로 7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는 9회 말 2사 후 모창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전날 오랜만에 휴식을 취한 한화는 이날 경기 전 몸동작이 가벼워 보였다. 김성근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매일 9시까지 강훈련을 소화해 휴식을 줬다”면서 “선수들의 몸이 가벼워 보인다. 스프링캠프 때보다 좋아졌다. 올해 시범경기에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식이 보여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팀은 계엄령이다. 주전 야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져있다”고 전했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5회 1사까지 8점을 내주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양은 이날 홈런 3개에 무너졌다. 1회 말 1사 1루에서 나성범에게 투런홈런을 내줬다. 이어 3회 말에는 안타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스크럭트의 빗맞은 투구가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된데 이어 박석민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이태양은 5회 말에도 모창민에게 솔로홈런을 내줬다.

반면 한화 타선은 이날 NC 선발 최금강에 고전했다. 1회 초 선수타자 김원석이 좌전안타를 친 후 4회 2사까지 별다른 득점 상황 없이 흘러갔다. 0-7로 크게 뒤진 4회 초 2사에서 2점을 만회했다. 김태균의 우전안타, 신성현의 3루 내야안타, 김주현의 적시타, 허도환의 적시2루타를 묶어 2점을 얻었다.

한화는 6회 말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내줬다. 두번째 투수 장민재가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3루수 최윤석이 손시헌의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졌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한화는 8회까지 김진성, 임정호, 원종현 등 NC투수들의 호투와 짜임새 있는 수비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한화는 승부가 기운 9회 초 바뀐투수 윤수호와 이준평을 상대로 7점을 만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주현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강상원의 몸에 맞는 공, 상대 실책을 묶어 한 점을 만들었고, 최윤석의 희생플라이로 4-9로 쫓아갔다. 한화는 계속된 1사 1루 찬스에서 이동훈의 볼넷, 장민석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뽑아냈다. 기세를 탄 한화는 2사 1,2루에서 박준혁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로 연결했고, 신성현이 싹쓸이 2루타를 치며 8-9까지 쫓아갔다. 한화는 김주현이 우전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NC의 손을 들었다. 9회 2사에서 이동걸이 타격감이 좋은 모창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10-9로 패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4.1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사사구 8실점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1.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박정진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정우람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이동걸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이어던졌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2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고, 신성현이 5타수 2안타 3타점, 김주현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마산=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4.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5.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1.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2.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3.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4.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5.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