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없는 고졸 출신 저소득 청년에 생계비 지원

  • 정치/행정
  • 세종

직장없는 고졸 출신 저소득 청년에 생계비 지원

  • 승인 2017-03-22 11:19
  • 신문게재 2017-03-23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고졸 창업자, 군 입대 미룰 수 있는 요건도 완화

정부, 청년고용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 발표



직장없는 고졸 출신 저소득 청년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또 청년 및 대학생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 한도가 1200만원으로 확대되고, 청년 창업 확산을 위해 고졸 창업자가 군 입대를 미룰 수 있는 요건도 완화된다.

정부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고용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취업을 못한 청년가장과 1인 가구청년 등 저소득 청년에게 생계비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이하 및 34세 이하 청년 등으로 고용센터 추천을 받아 최대 5000명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9세 이하 청년과 대학생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확대하고 거치 기간과 상환기간도 각각 6년, 7년으로 2년씩 연장하기로 했다.

채무 불이행 방지를 위해 프리워크아웃(단기 연체자 채무조정 제도)으로 인한 이자율 하향 조정 이후에도 금리가 10%를 넘지 않도록 상한을 설정했다.

정부는 또 저소득층,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업 취약청년에 대한 지원 대책을 우선 제공키로 했다.

산학협력 채용 연계 지원프로그램을 갖춘 사회맞춤형학과에 저소득층ㆍ장애인 청년 우선 선발을 권고할 방침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의 30%(3000명)를 저소득층으로,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K-Move 스쿨’ 등도 저소득층ㆍ장기실업자 등을 20%(820명)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청년 창업을 확산하기 위해 고졸 창업자가 군 입대를 미룰 수 있는 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고졸 창업자의 입대 연기 사유로 정부 창업사업지원 선정, 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이상 진출, 창업 관련 특허ㆍ실용신안 보유, 벤처캐피탈 등 투자 실적 확보 등을 완화 대상에 추가했다.

현행 규정은 벤처ㆍ창업 경진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 후 창업한 기업 대표에 한해 최대 2년 입대를 늦출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업주가 서면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즉시 부과되며, 최저임금 미준수 사업장도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즉시 부과된다.

임금체불 및 최저임금을 상습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명단공표 요건을 완화하고, 이들 기업이 정부 입찰에 참여할 경우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청년내일채움공제 기업 참여 요건을 현행 기본급이 최저임금의 110%이상인 기업에서 월 급여총액이 150만원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