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와 통(通)하다]3. 대전과 대덕특구 "지속 가능한 협력과 소통 필요해"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대덕특구와 통(通)하다]3. 대전과 대덕특구 "지속 가능한 협력과 소통 필요해"

  • 승인 2017-03-27 17:30
  • 신문게재 2017-03-28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협력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ㆍ융합 아이디어 기대

지속 가능한 ‘소통 창구’ 마련 필요해


대전과 대덕연구개발특구가 통(通) 할 때, 지역 경제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대전이 진정한 과학도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려면 서로 꾸준하게 협력하고, 소통할 ‘통로’가 구조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 양수석 회장은 “날로 대중과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느껴 출연연도 기관 차원으로 지역민들에게 강연도 하고, 찾아가 토론도 하는 다양한 활동을 참여하고 있다”면서 “출연연의 이러한 꾸준한 활동으로 과학기술 저변의 확대, 소통을 통한 융합 아이디어 개발 등 분명히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김영빈 과학특구과장은 “대전시나 출연연 모두 서로 간 교류를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이 꾸준하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대덕특구가 대전시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때,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문화ㆍ예술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덕특구의 과학기술인 100여 명이 과학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2013년 발족한 ‘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벽돌한장’ 정용환 대표(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는 “대덕특구 과학기술인들이 자기 시간과 재능을 일정 부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대덕특구가 국가과학기술 발전의 중심지인 것을 뛰어넘어 따뜻한 과학 마을로 변화해 다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곳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꾸준하게 협력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윤병한 대덕특구본부장은 “소소한 부분부터 공통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대덕특구에 들어선 다수 과학기술 기업들이 출연연과 시민과의 완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ㆍ토론 기회ㆍ공청회 등이 많아지면서 둘 사이의 간격이 더욱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영주 대덕특구 상생발전협의회장은 “대덕특구와 대전시ㆍ시민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며, 특구와 대전시의 참여를 구조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져 지속할 수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대덕특구 출연연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대전은 과학기술로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끝>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