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대전시에는 어떤 변화 있었나

  • 정치/행정
  • 대전

민선 6기, 대전시에는 어떤 변화 있었나

  • 승인 2017-04-02 11:39
  • 신문게재 2017-04-03 8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인구 감소세 속 청년 ↓ 노인 ↑
고용률 증가, 실업률 감소, 월급여 6% 인상


민선 6기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2014년 7월 취임한 이래 3년여가 지났다. 그동안 권 시장은 청년·취창업과 도시재생을 비롯해 지역발전에 매진해왔다. 3년여 동안 대전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시가 내놓은 ‘민선 6기 그동안의 변화’통계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인구, 청년 줄고 노인 늘고= 대전시민 수가 줄어들고 있다.

민선 6기가 시작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인구의 1.4%가 감소했다. 153만 6000여명에 달하던 인구는 151만 4000여명으로 2만여명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세대수는 1만 6000세대 가량 눈에 띄게 늘었다. 1·2인 세대가 증가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세대는 18만 1558명에서 20만 445명으로 10.4%가 증가했다.

세대별로는 청년 인구는 3.7% 줄었고, 노인은 10.4%가 늘었다.

다만, 전체인구 대비 청년비율 30.2%고, 노인은 11.3%로 젊은 도시군에 속한다는 게 시의 평가다.

▲고용·노동, 고용률 증가 실업률 감소=대전시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증가세다. 지난해 기준 62.4%로 전년도에 대비해 0.2%포인트 늘었고, 2015년을 기준으로 하면 2014년에 비해 0.7%포인트 늘었다.

고용률에서도 시는 지난해 60.4%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직군별로는 전문 분야 및 사무종사자는 늘어나는 반면, 판매와 농림어업, 장치·기게조작 등 종사자의 비율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실업률은 지난해 3.3%로 전년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월 급여액은 3년여간 6.4% 올랐다.

▲물가·가계, 자산 및 소득 늘어=시민의 자산과 소득도 늘었다. 부채는 줄었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대전 가구의 평균 자산은 2억 9886만원으로 전년 대비 6% 이상 늘었다. 평균 소득도 이 기간 4988만원으로 4.1%가 늘었다. 그러나 부채는 5217만원으로 3%가 감소했다.

▲주택·교통, 주택 매매거래건수 증가=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건수는 3만 11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과 비교시 2.9% 증가한 것이고, 주택 전ㆍ월세 거래건수는 4만 2672건으로 2015년에 비해 3.8%가 늘었다. 주택 개인소유자는 2015년을 기준으로 하면 39만 2000명으로 2014년보다 3.2%가 늘었다. 대중교통 이용인원은 2015년 일평균 24만 5353명이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