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ㆍ사관학교 복수지원 불가…눈치작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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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ㆍ사관학교 복수지원 불가…눈치작전 예고

  • 승인 2017-04-02 17:00
  • 신문게재 2017-04-03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018학년도 모집요강 확정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쟁률 고공 행진


경기침체 장기화로 최근 경찰대와 사관학교 (육사ㆍ해사ㆍ공사ㆍ국군간호사)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올해부터 경찰대와 사관학교 중 한 곳만 응시가 가능해져 치열한 눈치작전을 예고하고 있다.

2일 발표된 ‘2018학년도 경찰대 모집요강’과 ‘2018학년도 사관학교 모집요강’에 따르면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1차 학과 시험이 오는 7월 29일에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경찰대는 7월 23일, 사관학교는 7월 30일에 각각 치러졌다.

이번 모집 요강에 따르면 경찰대는 올해도 우선 선발 없이 정시 선발로 모집인원 100명을 전원 선발하며, 사관학교는 정시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 선발 또는 수시 선발 비율이 육사 50%, 해사 70%, 공사 100%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국군간호사는 올해 50%로 전년도 30%보다 20%p 증가했다.

공사는 올해 처음 특별전형에서 ‘고른기회전형’으로 농어촌 학생 5명 이내(남자 4명, 여자 1명), 저소득 계층 학생 5명 이내(남자 4명, 여자 1명)을 각각 선발한다.

2017학년도 경찰대 경쟁률은 113.6대 1로 설립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여자 경쟁률은 315.8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관학교 경쟁률도 육사 31.2대 1, 공사 39.0대 1, 국군간호사 51.7대 1 등으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사도 29.4대 1로 역대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들어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상대적으로 신분이 안정적인 직업 장교나 경찰 간부로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해 드라마‘태양의 후예’가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제복입은 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것도 한 이유로 풀이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경찰대, 사관학교는 일반대학과는 달리 수시 6회 지원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지원할수 있다”며 “사관학교의 우선선발 및 수시선발에서는 2차 면접의 영향력이 큰 편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사관학교에 대한 뚜렷한 진로와 사명감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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