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병원 의료서비스 질 높아졌다

  • 경제/과학
  • 기업/CEO

대전지역 병원 의료서비스 질 높아졌다

  • 승인 2017-04-06 16:20
  • 신문게재 2017-04-07 7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암 진단 솔루션부터 재활로봇 훈련까지 도입 다채

로봇수술 최신 기종 교체로 의료소비자 욕구 충족


대전지역 병원들의 의료서비스 질이 높아지고 있다. 재활훈련 로봇부터 인공지능 암 진단솔루션까지 최첨단 서비스로 의료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6일 대전 병원업계에 따르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대병원은 2012년 도입한 재활로봇이 환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환자의 몸통과 고관절, 무릎을 로봇이 움직여 보행이 가능하도록 제어해준다.

어린이 전용 로봇이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도입돼 성인용 로봇보다 높이를 낮추고 다리길이도 체형에 맞춘다. 엉덩이와 무릎관절은 물론 발목관절 구동까지 로봇을 통해 자동조절하는 기능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수술용 로봇 다빈치 4세대 가동을 시작했다. 침습 수술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기존 장점에 고화질 입체영상과 확대된 시야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더해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을 가능하도록 했다.

을지대병원은 2009년 도입한 수술로봇 다빈치 S-HD를 지난 5일 다빈치Si 모델로 바꿨다.

이는 기존 로봇보다 고화질의 영상시청이 가능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 등 합병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 또 3~5개 부위를 절개해야 했던 기존의 로봇수술과 달리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할 수 있는 단일공수술도 가능하다. 단일공으로 수술하면 대부분 배꼽부분을 절개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무흉터 수술도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같은 날 건양대병원은 중부권 최초로 왓슨 포 온콜리지를 공개했다. 담당의사가 암 환자의 정보와 의료기록을 입력하면 왓슨이 학습된 데이터로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 수 초만에 제시한다. 실제 유방암 3기를 판정받은 A씨가 수술 전 항암치료와 약물 선택 과정에서 왓슨을 만나 치료법을 안내받고 만족했다.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스마트폰으로 진료예약부터 수납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유성선병원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진료와 예약 확인, 진료·검사 대기표 발권, 진료카드 등록, 가야할 곳 확인, 진료비 수납, 주사와 약 처방전 발행 등이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 접수를 마치고 진료과로 이동하면 대기인원을 확인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병원 관계자는 “각 병원마다 고객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최신 제품을 가져오기 위해 여러 협약을 진행하는 등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