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청사 개청... 보람동 시대 활짝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의회 청사 개청... 보람동 시대 활짝

  • 승인 2017-04-11 11:49
  • 신문게재 2017-04-12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12일 오후 2시 신청사 앞 광장서 개청식 진행

세종시의회 전신 연기군의회 26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조치원 시대를 마감하고 금강 시대를 연 세종시의회가 ‘상식과 원칙으로 소통과 나눔의 행복의회’란 슬로건과 함께 개청한다.

세종시의회는 12일 오후 2시 보람동 새 청사 앞 광장에서 개청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이충재 행복청장, 고준일 세종시의장, 윤석우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장(충남도 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신ㆍ구도심 풍물단 합동공연과 청소년 합창, 현판제막식, 유공자 시상,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개청으로 지난 2012년 7월 1일 광역지방자치의회로 출범한 세종시의회는 4년 8개월 만에 구도심인 조치원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보람동 시대를 열게 되면서 광역행정체계에 걸맞는 의정 활동을 시작한다.

세종시의회 전신인 연기군의회는 지난 1991년 4월 15일 첫 개원 후 26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시의회 신청사는 올해 초 준공을 마쳤다.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8477㎡) 규모로 지상 4층까지는 국비 90억, 5∼6층은 지방비(세종시) 50억을 투입해 행복청과 세종시간 협업을 통해 건립했다.

당초 의회청사는 지상 4층(연면적 6089㎡) 규모로 계획됐지만, 개청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 위상을 고려해 2개 층을 증축했다. 증층 공간은 공무원 증가로 인한 시청사 미입주 부서였던 감사위원회 등이 사용하고 있다.

신청사는 본회의장, 의원사무실ㆍ의회사무처, 감사위원회 사무실 등 사무공간과 의원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지원시설로 구성됐다. 무장애 설계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 건축 우수등급을 취득한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됐다.

고준일 의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인한 조치원읍과 여러 읍·면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전에 따른 막연한 우려를 넘어 지역 내 균형발전의 토대를 더 공고히 하는 새로운 기회로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어 건설지역과 읍면지역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6일 신청사 준공 후 처음으로 제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처리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