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환자 갈등 요소 의료분쟁 타협점 찾나?

  • 문화
  • 건강/의료

의사-환자 갈등 요소 의료분쟁 타협점 찾나?

  • 승인 2017-04-11 16:32
  • 신문게재 2017-04-12 20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감정적 대립 아닌 중재 분위기…조정중재제도 활성화 추세

의사와 환자 간 최대 갈등 요소인 의료분쟁이 타협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11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최근 5년간 의료분쟁 조정ㆍ중재 및 의료사고 감정 현황에 따르면 신청 사건 중 절반에 가까운 43.8%가 조정이 개시됐다.

지난해 조정개시율은 45.9%로 중재원 설립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2012년 38.6% 대비 무려 7.3% 오른 수치다. 조정신청 상위 5개 의료기관 종별 개시율 현황을 보면 의원급이 48.3%로 병원급(41.1%)보다 크게 높았다.

산부인과 조정개시율은 지난 2012년 37.1%였지만 2016년 67.6%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의료분쟁 조정제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상담 및 조정 신청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상담건수는 연평균 11.7%, 조정신청은 30.5%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조정절차를 마친 2985건 중 조정이 성립된 2009건에 대해 총 175억9603만원의 배상금이 확정됐다. 사건당 평균 성립금액은 약 876만원이었다. 조정성립률은 91.5%로, 2012년 79.3% 이후 연평균 3.4% 증가했다.

조정성립금액을 구간별로 보면 300만원 이하인 경우가 절반가량(52.9%)을 차지했지만 1000만원을 초과한 비율도 24.7%에 달했다. 성립된 조정사건 중 최고 성립액은 3억5000만원이다.

조정이 성립된 후 의사가 손해배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피해자가 배상금을 받지 못한 경우 손해배상금 대불제도를 통해 총 10억1476만원이 지급됐다.

의료중재원은 “과거에 비해 시간이 갈수록 감정적 대립이 아닌 중재를 통한 해결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3.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2.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3.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세종 한글·공예 문화콘텐츠 확산… 전국 사로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