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자전거로 출퇴근 캠페인 실시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정부대전청사, 자전거로 출퇴근 캠페인 실시

  • 승인 2017-04-12 15:16
  • 신문게재 2017-04-13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기존 160명 자전거로 출퇴근



1000명 이상 이용자수 확대 계획

민원인 주차난 해결과 건강증진 기대




정부대전청사가 자전거의 메카로 떠오를 예정이다.

대전청사관리소(소장 허만영)는 봄을 맞아 건강증진과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전거 출퇴근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또 청사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정부대전청사 1일 평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용자는 160명으로 매우 적다. 전체 6600명 중 2.4%에 불과한 수준이다.

대전청사관리소는 “앞으로 자전거 출퇴근하기 운동을 통해 1000명이상으로 이용자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청사 내 자전거 거치대에 보관된 670대 자전게 대한 전수조사와 일체 정비를 실시해 무단방치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수거한다. 지역내 자활기업인 행복자전거협동조합에 의뢰해 수리를 통해 입주직원들에게 새 자전거의 3분의 1 수준인 5~6만원선에서 재판매하고 청사 공용자전거로 등록해 근거리 출장용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시 공영자전거인 타슈를 청사 내 유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지하철 역사와 버스 정류장에서 자전거 환승을 통해 보다 쉽게 대전청사를 방문하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지난 6~7일에는 삼천리자전거와 함께 자전거 및 안전모 등 보조용품 판매행사를 실시해 시중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청사 4개의 현관 앞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를 재배치하고, 자전거 도로 정비, 탈의실 및 샤워실 등 자전거 친화적 환경개선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청사 내 주차장은 2617면이지만 1일 평균 출입차량은 4000대로 주차난이 매우 심각하다. 자전거 타기 캠페인으로 주차난도 다소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만영 대전청사관리소장은 “대전청사 주변은 평탄한 지형에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 아파트 단지에 청사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자전거 타기에 좋은 환경”이라며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민원인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