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지철·안희정 나란히 지지율(증가폭) 1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김지철·안희정 나란히 지지율(증가폭) 1위

  • 승인 2017-04-13 10:34
  • 신문게재 2017-04-14 5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 2017년 3월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 2017년 3월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지지율 증가폭 14%로 전국 1위...종합 순위는 톱4로 성큼

대통령 경선 2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82% 긍정평가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1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지지율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 지지율도 4위로 올라섰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2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발표한 2017년 3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긍정평가 설문 결과 김 교육감은 주민지지확대지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크게 늘린 교육감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다.

김 교육감은 2014년 6ㆍ4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31.8%보다 14.0%p 높아진 45.8%의 지지율을 기록, 144.0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획득했다. 2위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3위는 장휘국 광주교육감이다.

이 지지율은 17명의 교육감 중 상위원인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 1, 2월 설문에서 김 교육감은 두 차례 모두 6위를 차지했었다. 지지율 1위는 장휘국 광주교육감, 2위 장만채 전남교육감, 3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다.

충청권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8위,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꼴찌 수준인 15위에 그쳤다. 직무 정지 상태인 이청연 인천교육감은 설문에서 제외했다.

충남지역 교육계 한 인사는 “김지철 교육감은 그동안 도청 및 도의회와의 협조를 잘 이끌어내 각종 교육현안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여기에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힘 있게 밀어붙이는 모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 후 권위주의를 벗어던지고 3년간 지역 600여 개 학교를 방문해 직원 및 학부모 등 마을의 교육공동체와 소통을 추진하기도 했다는 게 일선 교사를 비롯한 교육청 안팎의 설명이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같은 달 리얼미터의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82.0%의 긍정 평가를 받으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월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통계보정은 지난해 5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2017년 3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 2017년 3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 지난달 지지율 확대폭 1위를 기록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 지난달 지지율 확대폭 1위를 기록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 12개월 연속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를 차지한 안희정 충남도지사.
▲ 12개월 연속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를 차지한 안희정 충남도지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