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행복도시 특화 건설 이어져야 목소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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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 행복도시 특화 건설 이어져야 목소리 높아져

  • 승인 2017-04-24 11:28
  • 신문게재 2017-04-25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행복도시의 성장 과정에서 확연하게 나타나는 특화 설계가 차기 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져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건축물부터 생활여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특화 분위기가 자칫 차기 정부에서 끊길 경우, 미완성의 행복도시 건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24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세종시 2-2생활권의 경우, 공동주택단지로서는 처음으로 특화설계가 접목됐다.

2-2생활권은 ‘여성이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지향점으로 선택해 여성들의 편의를 돕고 안전을 담보하는 주거공간이 들어선 점에서 지역민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께 대거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 단지 역시 특화 설계를 통해 도시의 다양한 가치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행복도시 두번째 설계공모로 공급된 나성동 주상복합용지는 P1 한신공영한신공영 외2(DA그룹), P2구역 부원건설(삼우종합건축 등), P3구역 제일풍경채(유선엔지니어링 등), P4구역 한화건설 외2(해안종합건축사 등)이 올 하반기 분양준비에 한창이다.

이 지역은 문화·국제교류 및 중심상업지구로,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백화점 등의 중심상업시설과 도시상징광장, 아트센터, 제천, 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여가시설이 인접해 있어 입지적인 매리트가 눈에 띈다.

이번 특화 설계는 중심상가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설계를 선보인 이들 시행 및 건설사들은 행복도시 중심상권의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다는 점을 한껏 강조하는 분위기다.

이미 행복도시는 민간 건축물 이외에도 공공건축물에서 특화 설계를 진행해왔다.

이렇다보니 세종시의 가치로 ‘행복도시 특화설계’가 국내외적으로 알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특화 설계에 대한 가치가 자칫 차기 정부에 들어서 왜곡되거나 중단되는 등 다양한 변수와 맞딱들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입장에서는 최고가 상가용지 분양을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화 설계에 대한 부지 공급 방식에 대해 행복청과의 의견 차이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더구나 특화 설계에 대한 강화된 제약 등이 건설사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는 일반 신도시를 개발하는 개념보다는 국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수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서 개발이 출발한 것”이라며 “도시의 격을 높이고 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특화된 설계를 통해 일차적으로 거주자들이 살기 편해야 하며, 이차적으로 도시의 이미지가 널리 확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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