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CCTV 확충 정책 범죄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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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CCTV 확충 정책 범죄예방에 효과

  • 승인 2017-05-02 16:20
  • 신문게재 2017-05-03 8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민선 6기 대전시가 시작된 이래 범죄예방을 위해 CCTV를 확충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4억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CCTV 724대를 추가 도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시티통합센터가 관제하는 CCTV수가 4995대로 늘어났고, 이는 지난 2013년과 비교시 54%가 더 배치된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1만 5484건이다. 2013년보다 20.7%가 감소한 것이고, 특히 강도·절도사건은 45.8% 급감한 결과다. 이는 CCTV가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의 CCTV 설치 확대는 강력범죄에 대한 대처 능력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유시티센터에서 비롯된 범죄예방 지령은 1525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에 대비해 무려 177.8%가 늘어난 것이고, 현행범 검거도 109건이나 됐다. 이 역시도 2014년보다 445%가 증가한 수치다. 수사자료 제공도 지난해 1만 1615건에 달했다. 그만큼 유시티센터의 통합 관리 및 운영으로 각종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도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전경찰청 및 5개 자치구와의 협의로 방범용 CCTV 117대, 차량번호인식용 40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기존의 노후된 CCTV 100대에 대해서는 성능개선을 실시한다

김우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안전 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경찰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강력범죄 예방과 검거활동 협력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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