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차 산업혁명에 1조3384억 계상…새 정부에 제안키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4차 산업혁명에 1조3384억 계상…새 정부에 제안키로

  • 승인 2017-05-03 09:48
  • 신문게재 2017-05-04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충남도, 대응과제 3개 분야 23개 사업 확정

발굴추진단 시책구상중간보고회 갖고 본격 추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충남도가 3개 분야 23개 대응과제에 1조3384억원의 사업비를 계상한 시책구상을 공개해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도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 발굴추진단은 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11개 실ㆍ국ㆍ원ㆍ본부장 등 고위간부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중간보고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시책구상 사업화를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는 4차산업 대응을 위한 실국의 신규 사업을 ▲산업고도화 ▲산업다양화 ▲사회문제 해결 등 3개 분야로 나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분야별로 산업고도화 분야는 중부권 산업변화 중심축 마련과 산업시설을 고도화하는 사업들로 중부권 지식융합지구를 비롯해 중소제조업 지능화센터, 내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등 8개 과제로 구성됐다.

산업다양화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융복합을 통한 농업의 첨단산업화, 물류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원예단지, 농업 재해예측시스템, 첨단물류단지, 해양수산 사물인터넷(IOT) 클러스터 조성 등 9개 과제가 제시됐다.

사회문제 해결은 첨단ㆍ핵심 기술을 활용한 사전예측, 재난피해 최소화를 추진하도록 하천과 수문의 자동화, 정밀의학 헬스케어, 스마트 워터그리드 등의 6개 과제가 발굴됐다.

이들 과제 가운데 도시첨단 물류단지와 물류창고 관리 신기술 로봇도입을 제외한 21개 과제의 사업비는 1조3384억원 규모로, 충남도는 5713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충남도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 발굴추진단은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정부 출범에 대비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발굴을 추진하도록 지난 3월부터 실국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논의된 발굴과제는 실국별 보완을 거쳐 보다 구체화해 새로운 정부에 제안된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은 다가올 미래가 아닌 실제적 대응의 사회적 변화로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관련기술의 대응력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며 “시책구상에 대한 실국별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