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개강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교육청,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개강

  • 승인 2017-05-15 11:09
  • 신문게재 2017-05-15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공동교육과정 1ㆍ2ㆍ3… 거점학교, 진로전공,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



세종교육청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고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드디어 개강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강한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1은 권역별 학교들이 학교별 2∼3개의 심화 과목, 전문 과목을 개설 운영하는 상호 보완적 거점학교로 운영한다.

토요일과 여름ㆍ겨울방학을 활용해 주말·계절 학교 형태로 운영한다. 단위학교의 거점학교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거점학교 교사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했다.



이번 학기는 심화 13과목, 일반 1과목, 예체능 실기 6과목, 전문교과 4과목을 운영하며 총 24개 강좌 33개반 461명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통해 진로 적성 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미개설 과목의 이수로 학력 증진과 사교육 유발 요소를 억제하는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일반고 교육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교육과정 2는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 마을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단위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기 힘든 생활과학, 직업교육기초, 상경계열, 자연과학, 공학 등의 진로전공과 관련된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과거와 같은 국·영·수 과목 중심의 보충수업 성격인 방과 후 수업에서 벗어나 권역별 인근 거점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반영한 진로전공탐구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한다.

현직교사, 대학교수, 대학원생, 국책연구단지 연구원, 장인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04여개의 진로전공 강좌를 준비했다. 지난 13일부터 90개 강좌가 개설돼 총 13개 일반고 학생 1515명이 참여한다.

공동교육과정 3은 인근학교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설학교인 3생활권의 소담고를 교육과정 특성화 혁신학교로 지정하고, 인근 보람고와 연계하는 소담고-보람고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12일부터 3ㆍ4교시에 교양과목인 논술과목 운영에 들어갔다. 소담고에서는 인문사회논술, 보람고는 수리과학논술을 개설해 학생의 선택에 따라 인문과 과학 글쓰기를 융합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5ㆍ6교시에는 연합 동아리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학생의 과목과 활동 선택권을 보장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수업선택의 폭을 넓혀주어 진로와 적성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꾸준히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 맞춤형 고교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