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사성폐기물 이송 빨라진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방사성폐기물 이송 빨라진다”

  • 승인 2017-05-17 16:28
  • 신문게재 2017-05-18 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권선택 시장 이종인 원자력공단 이사장과 17일 경주에서 협의

대전 방사성폐기물이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이송되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이종인 이사장을 만나 “대전지역의 방사성폐기물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방폐장으로 이송해달라”고 요구했다.

양측은 방사성동위원소(RI)폐기물 1570드럼(1드럼 당 200L)을 내년까지 이송 완료하기로 협의했다.

이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대전 지역에 보관 중인 2만7000여 드럼을 방폐장으로 이송을 우선으로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의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보관 중인 다량 방사성 폐기물을 계획보다 빠르게 이송하는 데 동의를 받아낸 것이다.

대전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마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앞으로 방사성폐기물 빠른 이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대전 지역의 방사성폐기물은 총 2만9093드럼이다.

원자력연구원 1만9272드럼, 한전원자력연료 8251드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1570드럼을 각각 보관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방사성폐기물이 경주로 이송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원자력 문제에 이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시 돼야 한다”며 “대전의 원자력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에 동행한 박재묵 시민검증단장(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방문으로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경주로 계획보다 일찍 이송하게 됨으써 지역의 원자력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원자력시설안전시민검증단 등 30여명과 함께 경주 방폐장, 월성원자력발전소 등을 시찰했다. 경주=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