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내수활성화 통한 경제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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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내수활성화 통한 경제성장을”

  • 승인 2017-05-17 17:01
  • 신문게재 2017-05-18 7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중소기업 300곳 국정키워드로 삼아

일감 몰아주기 근절 공약 실천도






중소기업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제19대 대통령에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를 벌인 결과(복수응답), 56.3%가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국정 키워드로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36.7%), 국민통합(39.7%), 일자리창출(36.7%), 부정부패 척결(23%), 안보(21%) 등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은 국민통합이 높았고, 규모별로는 50인 이상 기업에서 안보에 대한 응답률이 많았다.

국정 핵심과제에 대한 관련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일감 몰아주기 근절(2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 2+1 임금지원(16.1%), 중소벤처기업부 설치(15.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중소기업벤처부의 성공적 신설을 위한 선행 과제로는 타 부처의 중소기업 관련 업무 조정(58%)을 우선 채택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주요기능 및 명확한 업무정립(53.7%), 대통령의 강력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의지표명(45.7%) 순으로 응답했다.

노동시장 유연화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중소기업 35.7%는 기업이 자발적인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저성과자 해고 법제화를 꼽았다. 이어 신산업분야 인력양성 및 직업훈련 확대를 통한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35.3%), 임금수준과 생산 괴로 해소(14.75) 등의 순이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설치,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 등 중소기업 관련 주요 공약들이 국정 핵심 과제로 차질 없이 반영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한국 경제가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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