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일 대전고총동창회장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교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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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일 대전고총동창회장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교가 될 것”

  • 승인 2017-05-21 16:00
  • 신문게재 2017-05-22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고 총동창회, 20일 개교 기념행사

저소득 및 소외계층 100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원하며 함께 하는 의미 되새기도




“새로 시작되는 100년 또한 동문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전고를 만드는 데 더욱 정성을 쏟을 것입니다”

대전고 총동창회가 지난 20일 개교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대전고 교정에서 열린 기념식에 이어 시가지에서 열린 퍼레이드, 그리고 충문체육관에서 700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들과 함께 한 기념식까지 그야말로 ‘대전고의 날’을 진두지휘한 신현일 총동창회장은 “새로 시작되는 100년 또한 동문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전고를 만드는 데 더욱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전고는 이날을 대전고만의 자체적인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기금을 전달함으로써 충청권을 대표하는 명문고의 저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신 회장은 “대전고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받으며 발전해왔다”며 “100주년을 맞아 지역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기 위해 대전, 세종, 충남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100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했다. 이는 사업은 대전고만이 과감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대능인 모두에게 자긍심을 불러넣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근대 교육제도 도입이후 100년 역사를 가진 학교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100주년을 준비하는 동창회장이 된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어 중압감이 가중됐지만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협력해 추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대전고 총동창회는 이번 개교 100주년을 기념회 100년사 발간작업을 진행하고 사료관 건립도 추진중이다.

신 회장은 “대전고는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고로 자리잡아 왔다”며 “지난해 국제고 전환문제로 동문간 갈등이 커지면서 총동창회와 기념사업회의 활동이 중단되다 시피했는데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성원해준 대능인들의 참여와 성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대전고가 되도록 동문입장에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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