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 ‘봄가뭄 심각’, 여름에도 비 적을듯

  • 사회/교육
  • 날씨

대전ㆍ충남 ‘봄가뭄 심각’, 여름에도 비 적을듯

  • 승인 2017-05-23 16:41
  • 신문게재 2017-05-24 9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 사진=연합DB
▲ 사진=연합DB

대전·충남지역에 심각한 봄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에도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기상청이 23일 내놓은 ‘대전·세종·충남지역 3개월 기상전망’을 보면 이 지역 6월 강수량은 평년(149.6㎜)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7월과 8월에도 평년(7월 287㎜, 8월 288.2㎜)과 비슷하거나 적게 내리겠다.

지난 3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이 지역의 봄 강수량은 92.1㎜로, 평년(188.7㎜)의 절반도 안되는 48% 수준에 머물렀다.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4번째로 적다.

보령댐 저수율이 사상 최저인 11%에 불과해 인근 농민들은 물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겠다.

6월에는 평년(21.4도)보다 높겠고, 7월에도 평년 기온인 24.6도보다 비슷하거나 높겠다.

8월 역시 평년(25.2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올여름 태풍은 예년 수준인 2개가 국내에 영향을 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북으로 발달하는 대신 동서로 발달하며 장마전선이 평상시보다 남쪽에 형성될 것으로 보여,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같다”고 설명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하천 명소화·친수공간 조성 위한 제2차 간담회 개최
  2. 원종민 천안시 서북구청장, 폭염 대응 무더위쉼터 점검
  3. 최병묵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장, 공직자 대상 청렴 특강 '호응'
  4. 한기대, 에티오피아서 직업기술교육훈련기관 세미나
  5. 천안법원, 보복운전하려다 추돌사고 일으킨 60대 남성 징역형
  1. 천안동남경찰서, 청소년 정책자문단 위촉식
  2. 천안시, 지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장애인 정책 수립 박차
  3. 세종시 '중앙공원', 독일의 정원 명소와 콜라보 가능성 확인
  4.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5. 정부 "의대생 복귀 수용, 추가 국시 검토… 학칙 따라 자율적 학사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둔산지구의 미래를 그리다] 100년 미래도시를 위해 "모두 힘 합쳐야"

[대전 둔산지구의 미래를 그리다] 100년 미래도시를 위해 "모두 힘 합쳐야"

대전 둔산(屯山) 신도시가 30년을 넘기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마련되면서 둔산의 미래를 새롭게 그릴 기회가 열리면서다. 둔산은 과거 군부대가 다수 주둔하던 작은 군사도시에서 행정, 경제, 문화가 집약된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제는 대전의 '강남' 또는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지역의 상징적인 계획도시다. 하지만 둔산 신도시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된 인프라와 기존 도시 계획의 한계를 마주한 게 현실이다. 도시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할 기회가 어렵게 찾아온 만큼, 단순 주거 재건축을 넘어 미래세..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더해 관련 국가 기관들의 이전까지 약속하면서 충청권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세종에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3곳도 본부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론 처음 피력한 것인데 기관 연쇄 이전 현실화에 따른 직격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부산 국립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해수부 관련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산하기관, 관련 기업들, 공기업, 공기업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이 부산으로 오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다. 그간..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 잡아라"... 대전 소상공인 소비자 유치전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 잡아라"... 대전 소상공인 소비자 유치전

대전 소상공인들이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저마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며 간판을 내걸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홍보에 나서는 등 마케팅에 힘을 쏟는다. 27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업체들은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상권 곳곳에는 저마다 유리문에 '소비쿠폰 가능' 안내문을 부착하며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전통시장과 미용실, 화장품, 패션 등 업계를 가리지 않고 매출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게 문 앞에 홍보문구를 내거는가 하면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