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도입 추진 놓고 교육계 대책 마련 부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 놓고 교육계 대책 마련 부심

  • 승인 2017-05-29 16:02
  • 신문게재 2017-05-30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015 개정 교육과정 ㆍ입시제도 맞춰 전반적 논의 필요

대학처럼 고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놓고 일선 고교청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공약으로 지난 25일 교육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수능절대평가제, 고교성취평가제 등과 함께 최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할 안건으로 꼽히기도 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미 4단계로 나눠 추진계획인 고교학점제 가운데 2단계과정에 준하는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이 일부 학교에서 연구과정으로 운영중인 상황인 만큼 올해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도입과 적용 가능성 여부를 분석해 본다는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는 1단계로 학교 내 개인맞춤형 선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단계에서는 학교 간 연합 교육과정 운영, 3단계에서는 지역사회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4단계 온라인 기반형 교육과정으로 확대순으로 실시된다.

대전교육청 뿐 아니라 타 교육청 역시 고교 학점제 대비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무학년 학점형 고교체계 구현방안’을 연구를 진행중으로 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부 매뉴얼을 작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도 학교 현장 교원들과 교육학 전공 교수 등 14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교 학점제 전문가 TF’를 발족했하고 고교 학점제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인천 교육청도 고교 학점제를 대비해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온라인 기반 공동교육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고교학점제를 본격 시행하기 위해서는 교과교실 등 시설 확보는 물론 학점제 운영에 따른 교원 수급, 학점제에 따른 성적 관리, 대학 수학능력과 연계한 과목 운영 등의 산적한 문제도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2021년 상반기께 전반적인 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가 장기 과제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한 것도 이 이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부가 4단계로 나눠 고교 학점제 도입 방안을 마련했는데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이에 따른 입시안에 맞춰 고교 교육과정도 마련되기 때문에 고교 학점제 도입이 단기간에 도입되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