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도권 트램 시범 도입 공약…대전 스마트트램 차질 빚나

  • 정치/행정
  • 대전

문 대통령 수도권 트램 시범 도입 공약…대전 스마트트램 차질 빚나

  • 승인 2017-06-01 16:26
  • 신문게재 2017-06-02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유성구 충남대~원골네거리 구간 국토부 공모 ‘불투명’

대전시 “조기착공 지역 공약 있어 문제될 거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무가선 트램 수도권 시범 도입’ 추진을 공약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추진하려 했던 대전 트램 시범노선(유성구) 구축에 차질이 우려된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집에 ‘지방분권 강화 및 균형발전’의 세부 항목으로 ‘철도 공공성 강화, 세계3위 고속철 육성’을 약속하며 ‘무가선 트램을 수도권에서 시범 도입 추진하고 단계적 확대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대전시는 트램 시범노선을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 운행할 예정이었다. 두 개 노선으로 구축되는 시범노선 중 415억원이 투입되는 B라인(충남대~원골네거리) 2.4km 구간을 국토부 공모로 추진하고, A라인(동부네거리~동부여성가족원) 2.7km 구간 구축에 소요되는 446억원은 시비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통령 공약집에 트램 시범노선을 수도권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되면서 국토부 공모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2025년 전 노선 개통을 앞두고 시범노선 운영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는 대전시의 계획이 틀어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도로교통법 개정 지연 문제로 내년 상반기 착공도 어려워지면서 시범노선 운영 전반이 계획에서 벗어나고 있다. 자칫 시범노선 운영 없이 본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문 대통령이 지역 공약으로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국토부 공모가 없더라도 본 사업 자체는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호선 노선 일부 구간을 시범노선으로 운영하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었으나, A라인과 B라인 모두를 시비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대통령 공약대로 수도권에 시범노선을 운영해 공모가 없을 경우에는 본 사업 단계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5.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