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추경에 가뭄대책 예산편성 촉구

성 의원 “정부, 대책수립 속 정작 추경은 제외”

예결특위 위원장 만나 국회 심의서 반영 공식요청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6일 정부와 정치권에 추가경정예산안에 가뭄대책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충남 등에 대한 심각한 가뭄 속에 정부가 대책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정작 국무회의에 보고된 추경예산안에는 관련 예산이 미반영돼 있다.



이와 관련 성 의원은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가뭄대책 관련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정식으로 공문화해 요청했다.

성 의원은 “선심성 공약 이행을 위한 일자리 추경보다는 당장에 가뭄과 사투를 벌이는 농민들을 위한 추경이 더 중요하다”며 “정부와 여야국회가 모두 힘을 모아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1일 충남 가뭄피해지역을 ‘가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으로 촉구하고 4일에는 당 지도부 등과 관내 지역 피해현장을 둘러보는 등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힘써왔다. 서울=황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