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 재개…투자자 몰린다.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 재개…투자자 몰린다.

  • 승인 2017-06-11 11:29
  • 신문게재 2017-06-12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사진=연합DB
<br />
▲ 사진=연합DB

코스피 2381…사상 최고치 경신…투자자 몰려

6월 조정론 뚫은 코스피…첫 7개월 연속 상승 기록하나


코스피가 ‘6월 조정론’을 뚫고 사상 최고치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일 18.12포인트(0.77%) 오른 2381.69로 마감했다. 지난 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2371.72(종가기준)를 갈아치운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85.15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542조997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가 14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개인투자자는 1688억원, 기관투자가는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왔다.

코스닥지수도 4.18포인트(0.62%) 오른 674.15를 기록하며 8거래일 연속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67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증시가 뜨거워지자 증권주들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지수는 전일보다 93.74포인트(4.51%)나 오른 2173.58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등 20여개 증권주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30개 증권업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의회 증언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가 무난하게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줬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영국 총선,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이 해소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7개월 연속 상승도 바라보고 있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수로는 하락하는 국제 유가가 꼽히고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자 개인투자자들도 몰리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지난달 하루평균 주문 건수는 290만5000건에 달했다. 이는 1월(249만 건)에 비해 16.82% 증가한 수치다.

상승 분위기에 휩쓸려 빚을 내서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지난 8일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8조114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8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27일(8조734억원), 같은 달 28일0(8조626억원), 같은 달 24일(8조440억원)에 이은 역대 4번째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많은 전문가가 6월 조정론을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연일 주가가 오르고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온데다 개인투자자까지 몰리고 있어 7개월 연속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