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절반은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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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절반은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찬성

  • 승인 2017-06-15 15:51
  • 신문게재 2017-06-16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응답자 절반, 영어 절대평가 전환에도 긍정적…사교육 부담은 변함없어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전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 절반은 이 같은 수능 절대 평가전환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학부모 6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입 수능 전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에 학부모의 50.7%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27.9%, ‘부정적’은 21.4%로 조사됐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주된 이유(복수응답)는‘학생들 간 경쟁이 완화될 것 같아서’가 50.0%로 가장 많았으며 ‘수능 고득점만을 위한 획일화된 교육 방식을 개편할 수 있어서’(41.1%), ‘학생들의 학습 성취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서’(39.0%),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 같아서’(19.9%)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는 ‘수능 변별력이 낮아 질 것(59.2%)’을 가장 많이 우려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는 57.6%의 학부모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한 학부모는 22.2%, ‘잘 모르겠다’는 20.2%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들은 ‘학습 부담 감소’(41.6%)와 ‘영어 사교육비 경감’(40.6%)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절대평가에 부정적인 학부모는 ‘변별력 감소’(48.3%)와 ‘사교육비 부담 지속’(42.9%)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이 같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도 열 명 중 아홉 명이 넘는 학부모가 ‘영어 사교육비의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6%는 영어 사교육비가 ‘이전과 동일하다’고 밝혔으며 오히려‘지출이 늘었다’는 학부모도 11.9%로 집계됐다.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9.5%에 불과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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