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헬스뷰티]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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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헬스뷰티]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질 때

  • 승인 2017-06-15 16:06
  • 신문게재 2017-06-16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 사진=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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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DB

늘 손에 있어야 안심이 되는 필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찾곤 한다.

한참 찾다가 손에 있는 것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고객님들과 얘기를 나누니 웃지 못할 해프닝 몇 가지씩은 있음에 위안을 받기도 했다. 번호 외우던 시절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처럼 기억되고, 기계화되고 시스템화 되어 있는 미디어시대에 우린 길들어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젠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의 크고 작은 건망증을 예방하는 방법들은 없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건망증의 기준을 쉽게 자가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하려던 행동이나 생각이 순간 생각나지 않아 멈칫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서 생각이 떠오른다면 건망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참을 생각을 해봐도 기억조차 나지 않고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 일들이 번복된다면 병원에 가봐서 진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전화번호, 이름, 물건들이 잘 생각나지 않아 자꾸 “저기, 여기, 그거, 있잖아” 대화 도중 본의 아니게 퀴즈게임으로 대화가 가버리는가?

뇌도 근육이라 사소한 습관으로 좋아질 수 있다.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 연습해 보길 바란다.

▲로즈메리 향을 가까이에 둔다=기분 좋은 향이 인지능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로즈메리는 스트레스 해소와 기억력 감퇴,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졌다. 자기 전이나 일어나면 향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두뇌게임을 자주 하도록 한다= 장기, 바둑, 오목, 체스, 카드, 보드게임 등을 자주 하게 되면 뇌를 자극해 인지, 계산, 사고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블루베리, 당근, 녹황색 채소, 마늘등 항산화 음식은 혈액에 떠다니는 유해산소를 중화시켜 뇌 활성을 도와줄 수 있다.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껌을 씹으면 심장박동 수가 늘고 음식물 섭취를 대비한 인슐린 분비가 활발해져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높이는데 일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수면시간을 항상 일정하게 짜고 맞추도록 한다=뇌는 잠자는 시간에도 기억을 되풀이하며 활동한다고 한다. 따라서 일정한 수면시간을 습관화하면 뇌 활성과 기억력 향상에 필수요소다. 뇌 호르몬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이니 그 시간에 자는 것이 피부에도, 뇌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한 시간만 내려놓고 십 분이라도 책을 읽어보도록 한다=눈으로 읽어 생각하는 동안 집중력이 높아진다. 기억력 강화에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것은 독서 후 간단하게라도 메모를 하는 것이다.

▲걷기, 유산소운동을 한 시간 30분 이상 하도록 한다=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해마’라고 불리는 뇌의 기억력 중추를 크게 만들어 사고력, 인지력에 큰 도움을 받는다.

▲자기 전 클래식을 듣는다=지친 하루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며 자는 동안에도 음악의 주파가 뇌 영향에 미친다는 결과도 있다.

이 밖에도 메모하는 습관, 스트레스 이칭, 복식호흡, 명상,악기연주 등이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뇌의 기억력에도 좋지만 생각해보면 건강과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일상의 습관들을 바꾸어 건망증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이인영 원장(뷰티 플래너ㆍ이인영미용실ㆍ미스터미용실 선화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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