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세미나 “포털 전재료 재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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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 세미나 “포털 전재료 재산정해야”

  • 승인 2017-06-15 18:14
  • 신문게재 2017-06-16 2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한국신문협회 제340차 이사회가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렸다.
▲ 한국신문협회 제340차 이사회가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렸다.
추산 전재료 3528억…‘10배 이상 수준’

15일 유성호텔, 신문협회 창립 기념 발행인세미나에서


인터넷 포털회사가 신문사에 지급하는 뉴스 저작물 전재료를 재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C와 모바일로 뉴스를 소비하는 시간 중 40%를 포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안민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협회 창립 기념 발행인 세미나에서 ‘포털 뉴스 서비스에서 뉴스 저작물의 기여도에 관한 계량적 분석’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안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주 272.53분을 모바일과 PC로 뉴스를 보며 이중 40%는 포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근거로 지난해 포털의 PC와 모바일 광고 매출액 기준 뉴스 저작물 전재료를 추산하면 네이버와 카카오를 합해 약 35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신문사가 받고 있는 전재료의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안 교수는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높은 뉴스 저작물 이용 비중을 반영할 수 있는 산정 기준의 적용과 모바일 광고 수익ㆍ매출 정보에 대한 공개 요구가 필요하다”며 “전재료 산정의 기초자료가 되는 저작물 이용량을 측정하는 데 있어 검색과 커뮤니티, SNS에서의 뉴스 이용량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선진 외국의 신문 지원 정책의 현황과 시사점’에 관한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의 발제도 있었다.

박 교수는 “유럽의 신문 지원정책은 신문의 뉴미디어 진출과 디지털화, 경영합리화, 저널리즘 능력 강화 등에 초점을 두고 종이 신문의 한계를 넘어 콘텐츠의 디지털 보급을 늘리는 데 지원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신문 진흥정책은 신문사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민주주의를 위한 인프라를 되살리는 민주주의 진흥 정책으로 접근해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 등 한국신문협회 27개 회원사 발행인이 참석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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