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공사, 대중교통 편의 제공 눈길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통공사, 대중교통 편의 제공 눈길

  • 승인 2017-06-19 13:18
  • 신문게재 2017-06-20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배차간격 등 개편으로 신ㆍ구도심 물론 인근 지역까지 서비스 확대

고정노선제 도입해 맞춤형 제도 눈에 띄어






국내 최초 버스 중심 공기업인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출범하면서 대중교통 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출범과 함께 배차간격 단축, 운행횟수 증회, 운행시간 연장 등을 개편해 신ㆍ구도심은 물론 인근 지역에까지 편의를 제공하면서다.



19일 시와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1000번 버스 운행 개편 후 5월 말까지 이용승객이 일 평균 4171명에서 개편 후 4855명으로 평균 684명(16.4%)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증가 원인으로 배차간격 단축과 운행횟수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우선 평일 운행간격을 기존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했고, 운행횟수를 104회에서 150회로 크게 늘렸다.

또 첫차시간을 기존 5시 55분에서 25분 앞당겼고, 막차시간도 심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후 10시 55분에서 85분 늘린 자정 24시 20분으로 조정했다.

횟수와 시간은 물론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노선을 개편했다.

지난 15일 첫차부터 1000번(홍익대~반석역) 버스가 연서면 봉암리에 정차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편리해 졌다.

주민 3000여명의 이번 정류장 신설로 신도심 간 이동이 쉬워 졌고, 연서치안센터, 서세종농협, 연서면 봉암출장소, 연서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이동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또 1004번과 1002번 등 버스 운행으로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세종시청, 반석역을 거쳐 충남대 농대를 연결돼 3ㆍ4생활권 주민들의 대전 이동이 한층 수월해졌다.

최근 고정노선제와 고정 배차제를 도입해 승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도 눈에 띈다.

고정노선제는 승무사원이 한번 지정된 노선을 계속 운행함으로써 도로상태 파악과 사고예방 등 효율적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승무 사원들이 승객에게 대중교통 버스 이용 길잡이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밀착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대중교통 이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통 서비스 구현에 노력해 나가겠다”며 “명품 세종시에 걸맞게 대중교통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