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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한국어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이선준<사진>씨가 은사들의 시세계(詩世界)를 조명한 학술서적이 교보문고에서 실시간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이 씨는 배재대 김영석 명예교수와 주시경교양대학 강희안 교수의 시에 대한 연구서인 ‘김영석ㆍ강희안 시의 창작 방법론’(국학자료원, 319쪽)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학술서적으로서는 드물게 교보문고 실시간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책의 2부와 3부에서는 김영석과 강희안 시인의 대표시 20편과 시론 1편, 그들의 시에 관한 대표적인 평론 2편, 대표 논문 1편, 나아가 연보ㆍ저서와 시집, 학술서ㆍ번역서, 편저, 연구서지 등을 총망라해 연구 자료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이 씨는 “지금까지 김영석ㆍ강희안의 시에 대한 연구를 개관해 보면, 김영석이 우리 시사에서 새롭게 사유하고 실험한 ‘사설시’와 ‘관상시’, 강희안이 새롭게 명명한 ‘비시’ 등은 한국 시의 권역을 넓히는 데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두 시인의 시가 확립한 탈규법적 시세계는 마땅히 시사적 자리매김이 되어야 마땅하다는 측면에서 연구계획을 세워 수년간 집필했다”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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