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받은 창업기업 고용창출 효과 봤다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벤처투자 받은 창업기업 고용창출 효과 봤다

  • 승인 2017-06-19 16:51
  • 신문게재 2017-06-20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16년 투자기업 전년대비 고용증가율 20%



창업 3년 이내 기업과 년기업 고용창출 효과 월등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 벤처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고용을 확대하며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고용정보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 등과 함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2년~2016년까지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2838개사다. 이 기업들은 투자를 받기 전해에 비해 약 3만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2016년 투자기업들의 2015년 대비 고용증가율은 약 20%로 괄목할 만하다.

모바일 부동산 정보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직방은 창업 2년차였던 2011년 16명에 불과하던 고용이 5억원을 투자 받은 후 꾸준히 후속투자를 받으며 작년 말 13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투링크는 2년만에 고용규모가 4.5배 수준 늘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동안 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237개사의 2016년 말 고용은 4550명으로 2015년말 2791명보다 1759명, 6.3% 증가했다.

청년창업펀드의 투자를 받은 청년창업기업도 투자 1년 만에 72% 이상의 월등한 고용증가 효과를 보였다.

중소기업청은 “모태펀드는 2조 6182억원 규모의 예산 투입을 통해 약 4.4배에 해당하는 민간자본을 벤처투자시장에 유입했다. 중점적으로 지원한 창업초기, 청년 창업기업에서 매우 뛰어난 고용 증가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 벤처기업이 원활히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펀드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미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