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전물가, 계란과 LPG요금 한숨만

  • 경제/과학
  • 유통/쇼핑

6월 대전물가, 계란과 LPG요금 한숨만

  • 승인 2017-06-19 16:51
  • 신문게재 2017-06-20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더위와 야외활동 증가하며 고기류도 상승

가뭄탓에 신선채소도 양육부진 가격 오름세


계란, 포도씨유, LPG요금이 5월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생활필수품 59개와 개인서비스요금 19개 품목을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대형슈퍼 등 3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5월에 비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은 계란(82.7%), 포도씨유(49.0%), 오징어(39.4%), 동태(32.4%), 섬유유연제(23.9%), 수박(21.1%), 양파(18.4%), 치즈(15.6%), 기저귀(14.9%), 수입쇠고기(14.5%)순이다.

수입 쇠고기와 삼겹살 가격인상은 때 이른 더위와 연휴로 야외활동 증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오징어는 비축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5월 금어기가 시작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수박도 때이른 더위로 수요가 증가했고 반대로 대파, 배추는 재배 면적은 늘었지만, 출하량이 줄며 가격이 하락했다.

소비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잠시 보합세를 이루던 계란가격이 다시 상승했다. 태국산 계란이 들어오면 안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계란 가격은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다. 가뭄으로 청양고추, 배추, 애호박, 시금치 등 신선채소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서비스 요금 가운데서는 LPG요금(10.9%)이 가장 많이 인상됐다. 이어 경유(7.6%),사진촬영료(6.3%),목욕료(5.7%),갈비탕&휘발유(5.2%),삼겹살(4.6%),파마요금(4.2%),이용료(3.7%),김치찌개(3.4%),된장(3.2%)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와 도시가스요금이 소폭 인하됐지만, 서비스요금과 외식비가 오히려 상승해 소비자들은 유가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