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기제품 중동ㆍCIS 진출 순풍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중기제품 중동ㆍCIS 진출 순풍

  • 승인 2017-06-20 10:23
  • 신문게재 2017-06-21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시, 해외시장개척단 계약추진 1500만달러ㆍ수출상담 3000만달러 성과

대전시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등 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계약추진 약 1500만 달러(164억원), 수출상담 131건 약 3000만 달러(32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 주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우크라이나 키예프, 벨라루스 민스크, 터키 이스탄불 코트라 무역관 주관으로 진행된 중동-CIS 해외시장개척단은 ㈜과학기술분석센터, ㈜대덕랩코, ㈜드림티엔에스, ㈜세프라텍, ㈜아이티시, ㈜스킨리더, ㈜윌럭스, ㈜지씨아이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지역 8개 업체가 참가했다.

기업별 맞춤형 개별 1대 1 바이어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동-CIS 해외판로 개척에 중점을 두어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 석유화학공정에 들어가는 분리정제시스템 및 소재를 생산하는 ㈜세프라텍(대표이사 염충균)은 이번 우크라이나 키예프 상담회에서 현지 제조회사인 K사 약 50만 달러, F사 약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대덕랩코(대표이사 전현표)는 CIS 지역 진출에 큰 자신감을 보이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키예프 H사와 약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현지 D사와 약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할랄 화장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물량을 늘려 거래할 예정이다.

㈜드림티엔에스(대표이사 주현석)는 꾸준한 신제품을 출시로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독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삿짐사다리차 브랜드화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금번 중동-CIS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터키에서 S사와 5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고 대리점계약으로 56만 달러 선 주문계약을 진행했다.

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다. 특히 BM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2017 대전 중동-CIS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중동-CIS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