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지드래곤 USB 앨범 아냐”

  • 핫클릭
  • 방송/연예

음콘협 “지드래곤 USB 앨범 아냐”

유형물에 '음' 고정돼야 앨범 분류 YG “의견 존중… 집계방식 아쉽다”

  • 승인 2017-06-20 10:46
  • 신문게재 2017-06-21 13면
음콘협 측이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USB로 선보인 '권지용'을 앨범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지드래곤이 USB로 선보인 앨범 '권지용'은 독특한 사용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USB에는 MP3 같은 음원 파일이 없다. 대신 케이스에 담긴 시리얼 넘버를 입력한 뒤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특정 사이트에서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을 다운 받아야 하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 측은 '앨범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음콘협 측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가온차트는 '권지용' USB를 저작권법상 전송(다운로드 서비스)이라고 판단하고 디지털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개정된 저작권법은 CD, TAPE, LP, USB 등 음원을 담은 유형에 상관없이 디지털 음원 자체를 '음반'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음콘협 측은 유형물에 음이 고정된 것만 '앨범'으로 분류하고 판매량 집계에 반영하고 있다. 즉, '권지용' USB가 저작권법상 '음반'에는 해당될 수 있으나 가온차트 집계 기준상의 '앨범'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음콘협 측은 “'권지용' USB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음악 매체만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새로운 상품”이라며 “이를 판단해야 하는 근거의 부족과 본 사례를 '앨범'으로 인정했을 때 오는 가온차트의 영향, 그리고 정책 일관성 유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USB에 음을 고정해서 출시할 경우엔 바로 앨범 판매량에 집계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문체부, 대중음악산업계 등과 새로운 차트 카테고리의 개발 등 뉴미디어 상품이 보다 일관성있게 차트에 반영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의 소속사 YG는 이날 “음콘협 측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음악을 담는 방식을 고전적인 형태로 가두는 것과 시대에 맞지 않는 집계 방식은 아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YG는 “'권지용' USB는 링크 뿐만 아니라 다운로드까지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이며 앨범을 구입한 팬들에게 음악뿐 아니라 더 많은 정보를 서비스해주기 위한 업그레이드된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USB에 음원을 담지 않아 집계를 할 수 없다는 음콘협 측의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3.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1.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2.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3.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4.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5.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