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급수 돌입 충남교육청, “가정 물 절약” 당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제한급수 돌입 충남교육청, “가정 물 절약” 당부

  • 승인 2017-06-20 11:08
  • 신문게재 2017-06-21 5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 양치 후 종이컵에 물을 받기 전 일부를 흘려보내는 충남도교육청 직원. 도교육청은 이런 행위들까지 꼼꼼히 살펴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 양치 후 종이컵에 물을 받기 전 일부를 흘려보내는 충남도교육청 직원. 도교육청은 이런 행위들까지 꼼꼼히 살펴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샤워시간 줄이고 물 받아 사용해야”



극심한 가뭄에 충남도교육청이 건물 내 제한급수에 돌입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가정에서의 물 절약도 당부했다.



20일 교육청에 따르면 수년째 지속된 충남 서북부의 불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 지난달 15일부터 본청 건물 화장실과 세면시설 등의 제한급수를 실시했다. 제한급수는 직속기관과 시ㆍ군 교육지원청으로도 확대 중이다.

나아가 교육청은 교육가족의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운동도 추진한다. 일선학교에 물 절약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학교들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정에서의 물 절약 실천도 당부했다.



통신문에 안내한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은 샤워시간 줄이기와 세수ㆍ양치ㆍ면도ㆍ설거지는 물을 받아 사용하기, 세탁물 모아 빨래하기, 양변기 물탱크에 벽돌이나 플라스틱 물병 넣어두기, 허드렛물 재이용, 수도꼭지나 관의 누수를 철저히 점검하기 등이다.

김 교육감은 “오늘 충남 서북부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이 9.2%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 않아 조만간 저수율이 8.7%에 이르게 되면 이달 말부터 지역 제한급수가 이뤄질 전망이기 때문에 모든 교육가족의 물 절약 실천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